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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64 호 문화예술경영전공 재학생, 어다연 작가 기획전 개최

  • 작성일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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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민

▲《경계를 지나며》 전시 포스터(사진: 상명대학교)


  우리 대학 문화예술경영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시기획팀 '바운더리(Boundary)'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레온갤러리 성수 플레이스온에서 기획 전시 《경계를 지나며》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경영전공 재학생들이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해 전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작가 섭외와 공간 대관, 전시 연출, 홍보·디자인 등 운영 전반을 직접 담당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시기획팀에는 우리 대학 재학생 길하영, 정민수 학우가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전시 운영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전시에 참여한 어다연 작가는 2025년 뉴욕타임스(NYT)와 뉴욕공립도서관이 공동 선정한 '올해의 우수 그림책'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림책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전래 설화 '삼년고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THE THREE-YEAR TUMBLE》과 감정의 층위를 섬세한 일러스트로 표현한 《Emotions》 등 대표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THE THREE-YEAR TUMBLE》은 영어·독일어·스페인어 등으로 출간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전시의 핵심 주제는 '떠남과 귀환, 그리고 변화'였다. 기획팀은 교환학생 경험을 바탕으로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마주하는 과정 속에서 변화하는 자아를 '경계'라는 개념으로 풀어냈다. 또한 완성된 형태의 공간이 아닌 '형성 중인 상태'를 전시장 연출에 반영해 관객이 전시를 관람하며 이동과 변화의 감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를 기획한 팀 '바운더리'는 유학과 이민, 취업 등으로 익숙한 공간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놓인 경험이 있는 관객들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다연 작가 역시 학생들이 세심하게 구성한 공간 속에서 관객들이 충분한 여백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도서 《Emotions》 할인 판매와 작가 굿즈 증정,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전시는 행사 기간 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은민 기자